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15-01-06 17:47
[불자소식] 서울역사박물관,'탑골에서 부는 바람-백탑파 이야기'개최
 글쓴이 : 곽선영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1월9일부터 3월 29일까지 역사문화특별전 '탑골에서 부는 바람-백탑파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백탑파는 18세기 한양의 진보적 북학파 지식인 박지원, 이덕무, 유득공, 홍대용, 박제가 등이 주축이 돼 형성한 학파로, 차별의 벽을 넘어 우정을 나누고 조선사회의 변혁을 꿈꿨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제가의 북학의, 박지원의 열하일기 등 북학 관련 자료뿐 아니라 이덕무, 박제가, 유득공, 이서구의 시를 뽑아 엮은 '한객건연집', 유득공이 지은 18세기 한양의 세시풍속지 '경도잡지' 등이 소개되며 원각사지 10층 석탑이 선명하게 보이는 '탑동연첩'은 이번 전시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아울러 이덕무, 박제가, 유득공이 정조의 명을 받아 당시 한양의 모습을 노래한 성시전도시도 대규모로는 처음 공개된다. 

당시 정조로부터 1위로 평가받은 신광하, 2위 박제가, 공동 5위였던 이덕무, 유득공의 성시전도시 뿐 아니라 실제 시권으로 남아 있는 이집두의 성시전도시까지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실에 구현된 북악산-탑골-운종가-청계천과 수표교-남산으로 이어지는 한양 도성을 따라 18세기 한양의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