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14-12-25 22:07
[출판/공연] 세계도시 부산은 초량왜관에서 탄생<초량왜관>출간
 글쓴이 : 양경연기자
 

초량왜관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한다.

세계도시 부산은 초량왜관에서 탄생했다.

부산포에는 470년 동안 왜관이 존재했었다. 그중 후반기인 1678년(숙종 4) 새띠벌 초량에 왜관을 설치한 이후 200여 년을 이어왔다. 왜관, 그중에서도 초량왜관을 논하지 않고 부산의 역사를 살펴보기란 사실상 불가능할 만큼 큰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초량왜관은 빼앗긴 것도, 수탈당한 것도 아니다. 오히려 조선의 제도와 법령으로 왜인을 다스리고, 그들을 교화함으로써 일본을 사이좋은 이웃나라로 만든 공간이다. 왜인들에게 교역을 허락하고, 그들과 문화를 교류하면서 200년 동안 조·일 두 나라의 평화를 이뤄냈다. 초량왜관은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화평 비용으로 왜인들에게 빌려준 것이다.
이 책에서는 간략하게 왜관의 역사를 기술하고 조선 시대 후반기에 설치된 초량왜관에 초점을 맞춰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이 부산의 역사를 연구하거나 조선과 일본의 관계를 연구하는 연구자들에게 좋은 자료가 될 것은 물론이고, 부산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데 공헌을 할 것이다


 초량왜관 200년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겠다는 욕심을 낸 저자가 10여 년 동안 모으고 정리한 자료를 토대로 결과물을 내놓게 됐다. 대마도를 70여 차례 방문하며 자료를 모으고, 각종 고문헌에 파고들어 정리한 이 책은 역사 속에 파묻혀 우리 기억에서도 지워졌던 초량왜관의 재발견이자, 초량왜관의 역사적 가치를 본격적으로 연구할 단초를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부산부사원고』 등 많은 고문헌을 통해 확보한 내용으로 씨줄을 삼고, 지난 10여 년간 저자가 옛 초량왜관 일대와 대마도 등을 직접 답사하며 확인한 내용으로 날줄을 삼아 구성됐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미 알려진 내용도 있겠지만, 저자는 새롭게 발굴한 내용과 독자적인 해석을 담아, 저자의 후속연구는 물론이고 왜관 연구자들에게 좋은 자료가 되도록 구성했다.

                                              

저자 최차호 崔次鎬
1945년 경남 고성에서 태어남.
2000년 현업을 정리할 때까지 일본 유학, 공직, 개인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침.
2001년부터 대마도를 70여 차례 방문하는 등 한·일
근세사와 왜관에 대한 연구와 집필활동을 하고 있음.
2003년 부산문화유산해설사회 초대회장
2003년 한국문화유산해설사회 초대회장
2006년 아메노모리 호슈 외교교류회 한국측 이사
2010년~현재 부산초량왜관연구회장
역서 『조선을 사랑한 아메노모리 호슈』
『부산요·일본다완』 등 출간
지은이 최자호 |값18,000원 |어드북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