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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23 23:12
[출판/공연] 아비에저 터커 저 <이럴때 소크라테스라면>출간
 글쓴이 : 양경연기자
 

『이럴 때 소크라테스라면』의 저자 아비에저 터커는, 플라톤 대화편 가운데서도 가장 유명한 다섯 작품 《크리톤》《메논》 《에우티프론》 《변론》 《파이돈》이 우리 시대와 호흡할 수 있는 한 가지 길을 이 책에서 선보였다. 1인칭 관찰자 시점에서, 소크라테스와 상대방이 나누는 대화를 단편 소설 형식으로 써내려간 이 책에서, 저자는 플라톤 대화편의 내용 전개를 고집스럽게 따라가며 플라톤 철학의 맥락을 놓치지 않고 있다.


저자/역자 소개

지은이 아비에저 터커(Aviezer Tucker)

매릴랜드 대학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컬럼비아 대학에서 박사 후 과정으로 정치학을 연구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했으며, 현재는 하버드 대학의 데이비스 센터에서 연구원으로 있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의 문화, 역사, 예술, 종교에 관한 지식이 거의 없는 현대인도 플라톤 대화편을 읽을 수 있도록, 현대 미국인이 처한 딜레마를 소재로 삼아 플라톤 대화편을 리라이팅했다. 그러는 가운데 본인의 경험도 글감으로 사용했는데, 대학 당국의 비밀 정보원 노릇을 대가로 한 자리 보전과 해고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했던 상황에 대해, 이 책의 4부에서 자신의 입장을 확신에 찬 어조로 생생하게 재현했다.

저서로 『과거에 대한 우리의 지식: 역사편찬학의 철학』 『체코 반골들의 철학과 정치학: 파토치카부터 하벨까지』 『역사와 역사편찬학의 철학 안내서』(편저) 등이 있고, 여러 편의 논문을 썼다.

 

옮긴이 박중서

출판기획가 및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저작권센터(KCC)에서 근무했으며, ‘책에 대한 책’ 시리즈를 기획했다. 옮긴 책으로는 『그들은 자신들이 자유롭다고 생각했다』 『언어의 천재들』 『빌 브라이슨의 유쾌한 영어 수다』 『아주 짧은 세계사』 『모뉴먼츠 맨』 『식량의 세계사』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지식의 역사』 『신화와 인생』 『인간의 본성에 관한 10가지 이론』 등이 있다.

 

지은이 아비에저 터커 |옮긴이 박중서 |값18,000원 |원더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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