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부석사금동관세음보살좌상제자리봉안위원회(이하 봉안위)는 1월 7일 오후 2시 충남 서산시청에서 국민청원운동 발대식을 개최한다.

봉안위 측은 “11월 30일 한일문화부장관회담에서는 일본 측의 불상 반환요구에 김종덕 장관이 일본에 있는 6만7천여 점의 우리 문화재의 반환 협의기구 설치를 제안하는 등 한일협정 50주년을 앞두고 ‘문화재반환’문제가 뜨거운 주제로 부각되고 있다”며 “불법반출 문화재에 초점을 맞추던 환수운동의 범위를 13세기 왜구와 15세기 임진왜란 당시의 약탈 등으로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청원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청원운동 내용에는 ‘일본 관음사가 정당하게 취득했다고 밝히기 전에는 일본으로의 점유이전을 금지 한다’는 2013년 2월 대전지방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토대로 일본이 정당하게 소장했다는 경위를 밝히기 전에는 어떠한 ‘환부還付’조치에도 반대한다는 뜻이 담긴다.

더 나아가 대마도와 일본 내 한국 문화재에 대한 국제기구와의 공동조사 촉구 내용도 담긴다.

국민청원운동은 총 650만 명의 서명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