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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7 18:32
[출판/공연] 왕비,조선왕조 역사의 중심에 서다 <왕비로 보는 조선왕조>출간
 글쓴이 : 양경연기자
 

왕비로 보는 조선왕조


2008년 《조선왕비 오백년사》 출간 이후 학계에서는 다양한 관점과 새로운 방법으로 조선시대 여성사를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국내는 물론 일본 대중들에게도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성과를 낳았다. 그래서 2010년 9월 일본 출판사인 <일본평론사>에서 《왕비들의 조선왕조》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간되어 지금까지 적지 않은 판매부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2011년 일본 방송국 NHK에서는 이 책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왕비들에 대한 이야기를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방송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조선시대 여성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과연 이러한 평가가 정당한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여성의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려는 연구들이 계속하여 나오기 시작했다. 여성들이 국정에 참여했던 최고의 여성 정치권력이라고 할 수 있는 수렴청정에 대해, 이를 조선시대 정치운영의 형태로 새롭게 부각시키기도 하였다. 왕실 여성들에 대해서는 구중궁궐에서 암투나 일삼던 존재가 아닌 삶의 주체로서 바라보기 시작했다. 이러한 학계의 지대한 관심과 연구는 대중들이 조선시대에 흥미롭게 다가갈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이 되기도 하였다.

 

이번에 새로 전면 개정 증보된 《왕비로 보는 조선왕조》는 이러한 학계의 다각적이고 깊이 있는 연구와, 철저한 고증을 거친 내용을 실어 더더욱 충실하고 풍성하게 만들었다. 특히 조선 후기에 더 중점적으로 많은 이야기들을 새롭게 추가하고 보강하였다. 고종비 명성황후, 순헌황귀비 엄씨와 정화당 김씨, 순종비 순명효황후 민씨, 순정효황후 윤씨에 대한 연구 내용을 토대로 그동안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국정을 주도하는 왕비들에 관련된 사건과 일화들을 실어 내용의 깊이와 흥미를 더했다.


 저자 윤정란

숭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일제시대 한국기독교 여성운동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전남대학교 호남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했으며 숭실대학교에서 한국사 강의를 하였다.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지역대학원 한국학과에 출강중이며 서강대학교 종교연구소 연구원으로 있다.

저자는 조선시대 사회와 정치사로 본 역사 속의 여성을 탐구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왔다. 특히 조선시대 왕실정치와 정치 중심부에 있었던 왕비들의 생애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면서 방대한 자료와 연구를 바탕으로 2008년 《조선왕비 오백년사》를 저술하였다. 이 책은 2010년 일본의 출판사 <일본평론사>에서 번역 출간되었고, 다음해 NHK 방송국에서 특집 프로그램으로 다뤄 많은 일본인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그 후 조선시대 여성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여성의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하고 최고의 여성 정치권력에 대한 학계의 다각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 자료들이 발표되었다. 이러한 연구 활동을 토대로 철저한 고증을 거쳐 《왕비로 보는 조선왕조》를 내놓았다. 저자는 조선시대 후기 국정을 주도한 왕비들에 더 중점적으로 많은 이야기들을 실었다.

저서로는 《조선왕비 독살사건》,《한국기독교 여성운동의 역사》, 《19세기 말 서양선교사와 한국사회》(공저), 《전쟁과 기억》(공저) 등이 있다.


  지은이 윤정란 |값18,800원 |이가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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