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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6 19:16
[출판/공연] 독립운동가 김대지의 손녀가 풀어쓴 한민족100년사<줄리아의 가족순례기>출간
 글쓴이 : 양경연기자
 

     

절망의 시대를 온몸으로 맞선 의열단의 창단자,

한국의 레지스탕스 김대지 가족 이야기

 

일본이 가장 두려워했던 비밀결사인 의열단을 낳은 막후의 인물이자, 상해임정요원으로서, 단재 신채호 선생의 투쟁 동지로서 평생 조선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전부를 걸었던 사나이, 김대지. 그런 상황에서 가족을 거의 돌보지 못했던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고 함께 항일운동의 전면에서 민족의 혼을 지켰던 그의 아들.

 

저자 줄리아 리(김주영)는 어릴 적부터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허브 역할을 했던 할아버지 김대지와 중국 항일운동 단체 조선의용군 제3지대의 전사였던 아버지 김명의 이야기를 듣고 보며 자랐다.

책에는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의열단의 막후 여러 이야기, 중국에서 일본과 싸우면서도 조선을 그리워할 수밖에 없었던 아픔, 그리고 중국 문화혁명과 민족정풍운동 가운데에 우리 민족이 겪었던 큰 시련들이 마치 지금 눈앞에서 일어나는 일처럼 선명하게 펼쳐진다

줄리아 리 Julia Lee (김주영)

19세기 말에 태어난 독립운동가 할아버지 김대지에 대한 이야기와 20세기 말까지 살다 간 항일전사 아버지 김명의 회고를 들으면서 한반도 근대 이민 100년사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했다.

1982년에 베이징 중앙민족대학교를 졸업하고 동대학 민족언어학과에서 강의하였으며 1988년 베이징대학교 동방언어학과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리고 베이징대학교 철학과에서 동양철학을 가르치면서 연구에 매진해 왔다. 잠시 한국에 체류하는 1년 동안 성균관대학교 유림관과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중국어 강의를 하기도 했다.

 

1990년 남편을 따라 미국 유학길에 올라 1998년 회계학 석사학위와 미국공인회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의 여러 회사에서 고급회계사 및 회계과장 등을 거쳐, 200410월부터 미국 법무부와 국토안전부 등에서 일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는 미국연방정부 증권교역위원회(U.S.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서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다.

 

역서로는 모슬렘의 장례식이 있으며, 그 외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지은이 줄리아 리(김주영) |값16,000원 |레드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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