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14-12-16 18:54
[출판/공연] 우리시대의 31가지 위대한 질문<김대식의 빅퀘스천>출간
 글쓴이 : 곽선영기자
 


 우리는 누구인가. 존재는 왜 존재하는가. 삶은 의미 있어야 하는가. 인간은 무엇을 책임질 수 있는가. 운명이란 무엇인가. KAIST 뇌과학자 김대식의 머리 속에는 인간을 향한 호기심이 쉴 새 없이 쏟아진다.

 
‘우리 시대의 31가지 위대한 질문’을 주제로 한 『김대식의 빅퀘스천』은 뇌의 작동 원리와 인간 사회의 작동 원리를 과학적으로 명쾌하게 풀어내 이해를 도우면서 철학과 문학, 역사, 신화의 사례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어 이해를 돕는다. 이를 통해 지금 여기 인간과 사회, 바로 이 시대의 문제에 대한 논리적이고 지혜로운 대답을 이끌어낸다. 최첨단과 고전의 융합. 독일과 미국에서 습득한 풍부한 인문? 교양교육을 토대로 심리학과 컴퓨터공학, 인공지능, 뇌과학을 전공한 저자의 통찰이 돋보인다.

 
『김대식의 빅퀘스천』의 저자 김대식은 최근 박원순 서울 시장과 함께 '서울의 미래, 어떤 인재를 키울 것인가'라는 주제의 대담에 참여해 통찰적인 시각으로 현장을 주도해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이외에도 네이버 문화과학 석강 프로젝트 ‘문화의 안과 밖’, 현대카드 open class 등에서 인간과 사회, 시대의 질문에 대한 직관적이며 논리적인 대답을 내놓고 있다. 

3장으로 나뉜 책은 삶의 의미와 철학, 신화를 주제로 한 1부와 사회, 역사, 가치의 문제를 다룬 2부, 과학과 미래, 인공지능을 다룬 3부로 구성된다. 각각의 장에는 학제 간 담장 없는 끊임없는 소통과 상호작용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통합적인 결론에 이른다. 저자는 서사의 언어인 인문학과 이성, 논리, 법칙의 언어인 자연과학 사이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과 사회, 역사 전반에 깔린 전인적이며 창의적인 잠재력을 발휘한다.


뇌과학자 김대식의 31가지 질문과 대답은 뇌가 현실을 이해하는 방식, 그 이해를 바탕으로 역사와 사회와 가치가 세워져온 시간을 통찰하고, 나아가 과학 기술에 기반한 미래, 인간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질문으로 시작해 질문의 필요성과 질문의 원리를 되묻는 구조는 언뜻 순환논법으로 보이기 쉽다. 하지만 연속된 사고실험의 마지막에 김대식은 과학과 우리 시대, 사회와 인간의 근원적인 질문을 연결한 통찰을 내놓는다.  
또한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혹은 전문적인 예술 영역으로 여겨졌던 100장의 그림, 사진, 연극, 영화의 이미지들이 실려있어 저자 메시지의 이해를 돕는다.


지은이 소개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과 교수. 독일 막스-플랑크 뇌과학연구소(Max-Planck Institut für Hirnforschung)에서 뇌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MIT에서 뇌인지과학 박사후 과정을 밟고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이후 미국 미네소타대학교 조교수, 보스턴대학교 부교수로 근무했다. 뇌과학과 뇌공학, 사회 뇌과학, 인공지능 등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조선일보에 뇌과학 칼럼 《김대식 교수의 브레인 스토리》, 중앙SUNDAY에 《김대식의 BIG QUESTIONS》를 연재중이다.


지은이 김대식 |값18,000원 |동아시아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