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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5 21:45
[출판/공연] 우리 설화 <천년의 사랑을 품다>출간
 글쓴이 : 양경연기자
 

옛 사람들의 진솔한 사랑 이야기-≪우리설화1 천년의 사랑을 품다≫

『천년의 사랑을 품다』에는 옛사람들의 모습이 선명하게 담겨 있다. 희노애락喜怒哀樂의 감정과 의식주衣食住에 고민하는 일상들까지 등장인물들이 모두 저마다의 목소리로 오늘 우리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왕족부터 하층민에 이르는 다양한 인간 군상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통해 옛사람들에 대한 편향된 시선을 교정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한문학이 소수 지식층의 고급문화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일반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소통의 장場으로 마련된 셈이다. 또한 설화는 단순한 옛이야기 아니다. 하나의 역사사료이자 당대 사회적 모습이 투영되어 있으며, 문화의 종합자료로써 이 모든 것들이 문학성을 갖도록 잘 안배 되어 있다.


≪시경詩經≫의 <국풍國風>에는 남녀 간의 사랑에 대한 진솔한 내용이 많다. 공자孔子는 ≪시경詩經≫을 ‘사무사思無邪’라 평했다. ≪시경≫에 담긴 진실한 감정을 높이 평한 것이다. 이 책에는 수백 년 전 시간을 살았던 옛사람들의 진솔한 사랑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이 이야기들은 수백 년 전 연인들도 때로는 적극적으로 사랑을 쟁취하려고 했음을 증언해준다.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왕족의 체통을 내던지기도 하고, 자신의 안녕과 지위 대신 사랑을 택하기도 하며, 심지어 사랑 때문에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져버리기도 한다.
이 책에서 실려 있는 작품 대부분이 사대부 문인들에 의해 지어진 것이고, 등장인물들도 사대부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만큼, 엄숙할 것으로만 생각했던 양반들도 오늘날 우리와 다르지 않았음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오늘날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김동주 (편역)
편역자 김동주(金東柱)는
1942년 전북 임실 삼계 출생
강재剛齋 이기완李起完 선생과 수연秋淵 권용현權龍鉉 선생에게 수학修學
국사편찬위원회 교서실校書室 근무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 수료
민족문화추진회 전문위원;국역위원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전문위원
전통문화연구회 국역위원(현)

김동주 편역 |정가10,000원 |사단법인 전통문화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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