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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5 21:30
[출판/공연] 집이 그림이 되는 순간이 있다<나무집예찬>출간
 글쓴이 : 양경연기자
 

인연으로 짓고 시간으로 가꾼 작은 한옥 이야기
조금쯤 쉬어가고픈 이들에게 전하는 한 줄의 위로 
나무 집이 마련해준 작고 소담한 행복의 순간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가 20년간 마음속에 그리다 짓고 살게 된 집이 있다. 그 집에 대해 쓴 이 책은 그러나 ‘집 잘 짓는 법’이나 ‘집 잘 꾸미는 법’을 담고 있지 않다. 대신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으로 작은 나무 집 한 채를 쌓아 올리는 과정과, 그렇게 지어진 집의 툇마루에 앉아 햇살을 받으며 느낀 작고 소담한 행복을 이야기한다. 김병종의 『나무 집 예찬』. 저자가 예찬해 마지않는 ‘나무 집’은 우리 옛집 ‘한옥’의 다른 이름이다. 저자에게는 ‘콘크리트 아파트’의 반대말이기도 하다.
김병종과 함께 뉴욕 타임스 객원 사진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가가 가을과 겨울, 그리고 봄으로 이어지는 계절의 품 안에서, 아침, 오후, 저녁, 밤, 그리고 새벽으로 이어지는 시간들 속에서 시시각각 변하는 작은 한옥 한 채의 표정을 담아냈다. 한옥에 살기를 꿈꾸지 않는다 해도, 조금쯤 쉬어가고픈 이들에게 ‘시간을 늘려’ 살아보는 기회를 준다


저·역자 소개

글 / 김병종

화가. 우리나라와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30여 회의 개인전을 가졌고 국내외 많은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미술기자상 등 다양한 미술상을 받았으며 대한민국 문화예술상과 문화훈장을 받았다. 『화첩기행』 같은 책을 썼다. 서울대 미대 학장을 지냈고 현재 그 대학에서 가르치고 있다.

 

사진 / 김남식

뉴욕 국제사진센터에서 포토저널리즘과 다큐멘터리를 전공했다. 제임스 나트웨이 스튜디오의 인턴을 거쳐 2007년부터 뉴욕 타임스, 론리 플래닛 등과 작업해왔다. 현재 뉴욕에 거주하며 뉴욕 타임스 사진부 객원기자 겸 프리랜스 사진가로 활동하고 있다.


글 김병종 |사진 김남식 |값14,000원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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