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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1 19:35
[출판/공연] 천년의 소리 정선아리랑이 흘러간 아리랑길을 따라 <아리랑 로드>출간
 글쓴이 : 양경연기자
 

천년의 소리, 아리랑 로드를 찾아 떠나다.


정선에서 서울까지 직접 걸어가는 8일간의 여정


 

조선 고종 24년, 정선군의 자랑스러운 보물인 ‘정선총쇄록’이 탄생했다. 이것은 정선군수로 부임한 오횡묵 군수가 당시 이루어졌던 관아의 업무와 군민의 생활상을 자세하게 기록한 것이다. 모두에게 크나큰 존경을 받았던 그의 투철한 사명감과 애민 정신을 이어받은 후손들은 127년 전의 발자취를 따라 하나의 여정을 시작한다. 바로 정선군 문화관광과 직원 다섯 명이 오횡묵 군수가 정선에서 서울까지 걸었던 아리랑 로드를 따라 길을 나선 것이다.

 

대한민국은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치는 격동기의 역사를 거치면서 수많은 고유 지명을 잃어버리고 말았다. 특히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를 거치면서 인위적으로 크나큰 변천을 겪었기 때문에 오늘날의 지명으로는 옛길을 찾기란 매우 힘든 일이다. 즉, 과거와 현재의 단절을 경험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기에 정선군의 후손들이 떠나는 아리랑 로드는 단순히 정선에서 서울까지의 도보 여행이 아닌, 과거와 현재의 단절을 회복시키는 중대한 사명을 지닌 위대한 행진의 첫걸음인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 『아리랑 로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 마치 한 장의 사진을 보는 것처럼 과거로 돌아가 그 시대를 생생하게 살펴보는 타임머신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천년의 소리인 정선아리랑이 흘러간 길, 유구한 역사를 지닌 아리랑 로드를 통해 127년 전부터 한민족이 걸어온 발자취를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크나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책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먼저 서두에서 정선총쇄록과 오횡묵 군수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이렇게 머나먼 여정을 떠나게 된 동기를 밝히면서 걷기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상세하게 언급한다. 그리고 8일간에 걸쳐 정선에서 서울까지 걸으면서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함께 전한다. 마지막에는 아리랑 로드의 코스를 요약하여 정리하였다.


  -저자소개-

김수복(안내고증)

1982. 1. 6 태백시 최초 임용

2005. 7. 1 정선군 고한읍장

2008. 9. 2 정선군 재난안전관리과장

2010. 1. 5 정선군 녹색정책과장

2012. 1. 9 정선군 북평면장

2013. 1. 1 정선군 문화관광과장

 

박종만(준비진행)

1987. 11. 16 정선군 최초 임용

2008. 9. 2 정선군 사북읍사무소 총무담당

2009. 1. 5 정선군 의회사무과 의사담당

2011. 1. 7 정선군 문화관광과 관광진흥담당

 

이재열(답사대장)

1989. 6. 8 정선군 최초 임용

2011. 1. 10 정선군 임계면사무소 총무담당

2013. 9. 1 정선군 문화관광과 아리랑담당

 

조성윤(기록홍보)

2004. 10. 1 정선군 최초임용

2006. 11. 6 정선군청 문화관광과 광고마케터

 

백호민(차량지원)

1993. 3. 1 정선군 최초 임용

2013. 9. 1 정선군청 문화관광과

(주)백호민마술학교 교장

   

지은이 이재열.박종만.조성윤.김수복.백호민 |값15,000원 |도서출판행복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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