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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10 19:15
[출판/공연] 작가 이제하의 성찰과 지혜의 첫 산문집<모란.동백>출간
 글쓴이 : 양경연기자
 

글과 그림으로 인생을 조각하는 노작가의 첫 산문집!  


올해 ‘희수’를 맞은 노작가 이제하의 첫 그림 산문집『모란, 동백』 문단의 어른으로서 문학, 미술, 영화, 음악 등의 장르를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해온 전방위 작가로서, 2011년부터 최근까지 페이스북에 쓴 글을 모아 엮은 책이다. 등단 이후 57년 만의 첫 산문집이다. 한 페친은 작가를 ‘글과 그림이라는 연장으로 인생을 조각하는 사람’이라고 평했듯, 때로는 목소리를 높이고, 때로는 회한에 잠기고, 또 때로는 담담하게 일상과 예술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환갑의 나이에 《빈 들판》이라는 CD를 발표하면서 가수로 ‘데뷔’하기도 했는데, 이 음반에 책의 제목이기도 한 ‘모란, 동백’이라는 노래가 담겨 있다. 이 책에는 ‘모란, 동백’이라는 노래를 어떻게 만들게 되었는지도 자세히 밝히고 있다. ‘환상적 리얼리즘’ ‘광기의 미학’으로 불리는 글쓰기를 하며 새로운 세상을 앞서 알렸던 작가는 이제 지나온 삶을 돌아보며 좀 더 친근하고 다정하게 우리 주위의 사람들과 현실에 따뜻한 눈길을 보내며 글과 그림으로 담아낸다. 창작자로서, 한 인간으로서 먼 길을 걸어 지금에 이른 작가, 그런 만큼 이 책에서는 깊은 통찰력과 폭넓은 사유, 그리고 삶과 인간에 대한 웅숭깊은 시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 이제하
저자 이제하는 경남 밀양에서 태어났으며, 홍익대 조소과와 서양화과에서 수학했다. 《현대문학》 《신태양》 《한국일보》 등을 통해 시와 소설로 등단했다. 저서로는 소설집 《초식》 《기차, 기선, 바다, 하늘》 《용》 《나그네는 길에서도 쉬지 않는다》 《독충》 《코》 등과 장편소설 《열망》 《소녀 유자》 《진눈깨비 결혼》 《능라도에서 생긴 일》, 시집 《저 어둠 속 등빛들을 느끼듯이》 《빈 들판》, 영화 칼럼집 《이제하의 시네마 천국》 《괴짜들, 짱구들, 젊은 영화들》, CD 《이제하 노래 모음》 등이 있다. 이상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편운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5회의 개인전을 열었다.

지은이 이제하 |값13,800원 | 이야기가있는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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