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르는 ≪우정론≫에서 진정한 우정과 사이비 우정을 구별하고, 그 존귀성을 밝히고 우정과 애정의 차이를 갈라놓고, 나아가서는 남녀 간의 우정에 대하여도 예리하게 분석하고 있다.
지은이 아벨 보나르(Abel Bonnard)
<아벨 보나르(Abel Bonnard)(1883~1963)>
아벨 보나르는 프랑스의 시인이자 작가요 모럴리스트로, 중부 프랑스의 포와체에서 태어났다. 저서로는 ≪친한 사람들≫, ≪왕위≫, ≪프랑스와 그 死者≫ 등의 시집이 있고 ≪인생과 연애≫라는 소설도 있으나, 중국여행기인 ≪중국에서≫가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책으로 그는 프랑스아카데미 문학대상을 받았다. 그 후 스탕달의 ≪연애론≫과 아시지의 성 프란체스코 연구에 몰두하는 한편, ≪우정론≫과 그 밖에 몇 가지 인생론을 써 내었다. 1932년에는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중 독일에 협력한 탓으로 전쟁 후에 스페인에 망명하여 그 후 소식이 끊겼다.
옮긴이 <황명걸>
평남 출생. 서울대학교 문리과 대학 불문학과 졸업.
동아일보 기자 역임. 시인.
저서:『한국의 아이』,『55인 시집』(공저) 외
역서:『작가 일기』,『보봐르 지적인 사랑』,『피송 서울의 연인들』외
아벨 보나르 지음 | 황병걸 옮김 | 가 격: 10,000원 |집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