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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4 15:40
[출판/공연] 황인경 대하역사소설<목민심서>출간
 글쓴이 : 양경연기자
 

시대를 앞서간 다산 정약용의 감동적인 일대기!
시대를 앞서간 다산 정약용의 장엄한 일대기를 그린 황인경 작가의 《소설 목민심서》완결판이 3권으로 발간되었다. 1992년 초판이 발행된 이래 650만 부 판매 신화를 기록하며 많은 국민에게 감동을 준 《소설 목민심서》는 스테디 셀러를 뛰어넘어 이제는 국민소설이 되었다.
황인경 작가는 10년간의 자료 수집과 철저한 고증을 통해 다산의 일생을 생생하게 재현하였으며, 기존에 발간된 《소설 목민심서》의 내용을 보완하여 다산의 감동적인 사상과 삶을 재해석하고 보다 세밀하게 묘사한 완결판을 내었다. 이 책의 서문에서 작가는 완결판을 내게 된 소감을 다음과 같이 적고 있다.
“조선 후기 개혁군주 정조대왕과 함께 정치 현실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했던 다산 선생의 시대정신과 가치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목민(牧民)의 정신이다. 내가 20대에 썼던 소설 목민심서는 30여 년이 흐른 지금 다산 어른의 사상이나 철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늘 있었는데 그분의 강진 18년의 유배 시절과 동년배가 되고 보니 그분의 당시 심정이나 학문적 심오함을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어 곪아 터져 있던 당시의 시대상을 애통해하시던 그분과 교감하며 그의 학문적 가치를 더욱 깊이 있게 재해석해 보았다.”

다산이 주창했던 실학사상은 지금도 우리에게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정신이다. 다산은 무엇보다 나라와 백성을 사랑하였으며, 철학.경학.문학.역학.정치.경제.과학.기술.의학.음악.법학.역사.지리.언어 등 실로 다양한 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겼다. 이상적 공론에 갇힌 학문을 배격하고 나라의 부강과 백성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천적 방법을 강구했다. 더구나 18년간의 혹독한 유배 기간 중에도 좌절하지 않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530여 권의 후세에 남겨 그 삶이 더욱 경이롭다.

다산 탄생 250주년을 맞이한 지금, 우리 사회에는 다산을 배우려는 열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다산의 목민 정신과 실사구시 정신을 배우는 것이 정부?기업체?학교?사회단체를 비롯한 모든 사람의 시대적 과제가 되었다. 200여 년 전, 다산은 세상을 개혁하지 않으면 나라는 반드시 망하고 말 것이라는 엄중한 경고를 내렸다. 다산의 탄식은 오늘에도 이어지고 있다.

다산의 삶은 한 편의 대하 드라마다. 우리 역사에서 다산의 삶보다 더 처절하고 비참하고 극적인 경우는 없었다. 《소설 목민심서》를 읽으면, 20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민족의 스승인 다산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모진 고난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삶을 완성해 가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낄 것이다.


저자 황인경(黃仁耕)은 《입춘 길목에서》로 《월간문학》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10여 년 동안 칩거하며 정다산의 고구(考究)에 몰두하면서 《소설 목민심서》를 집필했다. 시대를 앞서간 개혁가 정약용의 일대기를 다룬 이 작품은 문학적 성취를 훌륭히 이루어냈을 뿐만 아니라 철저한 자료 수집과 고증으로 조선 후기의 사회상을 완벽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1992년 처음 발간된 이래 현재까지 650만 부가 넘는 판매를 올리고 있어 스테디셀러를 넘어 국민소설로 자리매김을 했다.
1989년 《집게벌레》로 방송작가협회 우수상을 수상했고, 1990년《떠오르는 섬》, 1996년에는 《돈황의 불빛》을 출간했으며, 조선 숙종 시대를 배경으로 독도 문제를 풀어가는 《소설 독도》와 독일에 파견된 간호사와 광부를 주제로 한 소설 《글뤽아우프》를 곧 출간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한국에 이주한 외국인들의 정착을 돕는 함께가자는 의미의 ‘컴투게더’를 설립해 다양한 정착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으며, 국내 빈민구제 활동과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교육.사회사업에도 헌신하고 있다.


저자 황인경 |각권 15,000원 |소명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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