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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2 22:49
[출판/공연] 제11회 불교출판문화상 대상<미술관에 간 붓다>
 글쓴이 : 양경연기자
 

배트맨과 사천왕의 공통점에서

<생각하는 사람>과 <반가사유상>의 차이까지

명법스님의 불교미학산책!

 

불상이나 불탑은 종교적 상징물로서 사람들이 자신의 괴로움과 염원을 호소하는 예경의 대상이었지만, 이제는 미술관 소장 작품으로, 폐사지를 쓸쓸히 지키는 문화유산으로 존재한다. 우리가 접하는 불교예술은 과연 종교적 상징물인가 예술작품인가? 누군가에게는 여전히 오체투지를 하는 예경의 대상이 되고, 누군가에게는 심미적 만족을 주는 작품이 될 것이다.

수행자이자 미학자인 명법 스님의 『미술관에 간 붓다』는 ‘반가사유상’이나 ‘서산마애삼존불’처럼 누구나 한번쯤 접해 본 불교예술을 통해 미학을 해석한 책이다. 여타 책들이 서양 미학적 관점에서 예술작품을 분석하는 것에 반해, 배트맨과 사천왕의 공통점에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반가사유상’의 차이까지 새롭게 풀어내 색다른 불교예술과 미학의 세계를   만날수 있도록 돕는다.
명법 저자 명법明法 스님은 해인사 국일암에서 성원性源 스님을 은사로 득도하였고 운문승가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운문승가대학 회주 명성?星 스님으로부터 전강을 받았다. 서울대 불문과 졸업 후, 동 대학원 미학과에서 독일미학으로 석사, 동양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스미스 칼리지에서 박사후과정 연수를 마쳤다. 서울대학교 미학과 강사,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선임연구원,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명상상담학 겸임교수. 불교와 미학, 전통과 현대의 학문적 소통을 추구하며 불교신행모임 ‘무빙템플’과 상담연구소 ‘은유와 마음’을 이끌면서 현대사회에서 불교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
저서로 『선종과 송대사대부의 예술정신』, 『미학의 역사(공저)』, 『한권으로 보는 세계불교사(공저)』, 『미국부처님은 몇 살입니까』가 있고, 역서로 『중국 고대 서예론 선역(공역)』, 『청소년 ADHD 워크북』이 있다. 논문으로 「서양 현대예술에 나타난 선과 오리엔탈리즘」, ?디지털시대와 불교예술의 혁신? 외 다수의 논문이 있으며, 2007년 제3차 한국불교학결집대회 학술상, 2009년 제4회 불교소장학자 지원사업 우수박사논문상, 2011년 원효학술상을 수상했다.

 

지은이 명법 |값17,000원 |나무를 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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