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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2 20:59
[출판/공연] 병이 있으면 약도 있다 <약초산행>출간
 글쓴이 : 양경연기자
 

약초는 무수히 많다.

병의 종류는 더 많다.

질병은 종합적이다.

나에게 맞는 약초를 찾아서 종합적인 질병에 대처하라.

지천에 약초를 두고 약초를 찾아 헤매지 마라.

병이 있으면 약도 있다.

흔한 약초를 이용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라.

 

약초를 이용하여 질병을 치유한다는 것은 너무도 난해하며 무모하다. 그에 관한 책은 수없이 많으나 고서가 대부분이다. 현대인에게 맞는 약초, 현대인에 적합한 치유방법이 중요하다. 또한 치유 원리가 담긴 책이 필요하다. 약초와 관련되어 치유를 한다는 책들은 하나같이 효능만 적혀 있을 뿐 원리는 없다. 그것은 연구와 실험이 없다는 말과 같으며, 자료가 부족함을 시인하는 것이다. 책에는 효능과 원리 그리고 치유결과에 대한 지혜가 담겨 있어야 한다.

 

약초 한 가지만을 이용하여 만성질환·고질병이 치유되었다는 사람들을 수없이 만났다. 그 사람들이 자연에서 치료되었다는 말은 허풍이다. 병명은 병원을 통해 알았을 것이며, 질병을 치유할 방도를 정보를 통해 배웠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병에 맞서 싸우기보다는 의사에게 몸을 의탁했다가 포기한 후 건강을 찾았다.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나려면 많은 시련과 모험이 필요하다. 질병을 알아야 하고, 자신을 알아야 질병과 맞설 수 있다.

 

이 책이 질병을 이기고 아픈 이에게 희망을 주는 책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약초로 모든 병을 고칠 수는 없다. 병은 오직 자신만이 고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


 

지은이

박훈정

 

프로필

젊기에 가능한 것이 있다. 약초공부와 두발로 걷는 유람이다. 약초공부는 끈기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 봄을 네 번 보기 위해 전국의 산야를 다녔다. 약초를 이용하여 질병을 고치거나,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을 찾아 다녔다. 전통방식의 의학을 찾아 돌아다닌 세월이 몇 년이던가. 약초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는 것이 마냥 행복한 사람이다. 근래에는 자연생태, 특히 숲의 생태복원에 몰두하고 있다.


지은이 박훈정 |값18,000원 |정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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