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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2-02 18:34
[출판/공연] 박상진 지음 <궁궐의 우리나무>출간
 글쓴이 : 양경연기자
 


우리나라 대표 나무와 함께 조선 궁궐을 거닐다.
13년 만의 개정으로 새롭게 태어난『궁궐의 우리 나무』. 이 책은 서울 한복판 궁궐에서 우리 나무를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한 《궁궐의 우리나무》의 최신 개정판이다. 궁궐 곳곳에 자리한 우리나라 대표 나무 114종을 상세한 지도와 함께 수록하여 직접 찾아가 볼 수 있으며 나무들의 생태는 물론 그에 얽힌 우리 문화와 역사까지 한 번에 읽을 수 있다.

이번 개정작업으로 기존 책에 비해 덜꿩나무, 미선나무 등 20종에 가까운 나무들을 추가하였다. 또한 나무 특징을 더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참고 사진 200여 장을 추가했고 사진도 반 이상 새로 촬영해 담았다. 또한 각장 앞에는 궁궐의 간략한 역사를 설명하고 궁궐 전각에 눈에 띄는 나무들의 이름을 꼼꼼히 표시한 전제 지도를 배치해 어디에 어떤 나무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나무의 생김새와 식물학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생생한 사진까지 담아 나무도감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 조선의 임금들의 유별난 나무 사랑도 확인 할 수 있다. 연산군의 꽃나무와 단풍을 사랑하는 의외의 면모와 갖고 있었다. 또한 태종은 뽕나무를 심도록 하여 궁녀들이 직접 누에를 키워 옷을 지어 입도록 했으며 효자 문종은 세종에게 바치기 위해 자신의 처소에 앵두나무를 기르기도 했다. 비록 그들은 사라지고 없지만 궁궐에 살던 사람들의 숨결을 나무들로 가득한 궁궐에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박상진
저자 박상진은 1963년 서울대학교 임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산림과학원 연구원, 전남대학교 및 경북대학교 교수를 거쳐 현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2002년 대한민국 과학문화상을 수상하였으며 2007년부터 2년간 문화재청 문화재위원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문화와 역사로 만나는 우리나무의 세계》(김영사, 2011), 《우리 문화재 나무 답사기》(왕의서재, 2009), 《나무에 새겨진 팔만대장경의 비밀》(김영사, 2007), 《역사가 새겨진 나무 이야기》(김영사, 2004), 《나무 살아서 천년을 말하다》(랜덤하우스중앙, 2004)를 비롯하여 아동서 《오자마자 가래나무 방귀뀌어 뽕나무》(주니어김영사, 2014), 《내가 좋아하는 나무》(호박꽃, 2010) 그리고 전문서 《목재조직과 식별》(향문사, 1987) 등 여러 권이 있다.

지은이 박상진 |값30,000원 |(주)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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