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동국대 이사회는 10월 28일 동국대 본관 로터스 홀에서 제259차 이사회를 열고 김희옥 현 동국대 총장의 2015년 임기 만료에 따라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 규정을 일부 개정하고 제18대 총장 후보 선출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이사회는 총장 후보자 자격을 기존 동국대 서울캠퍼스에 10년 이상 재직한 교수 및 교직원 외에서 현직 총장도 후보가 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꿨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에서 선발 방식을 무기명 비밀투표로 하도록 했다. 총장후보자 선발은 2006년 제16대(오영교 총장) 당시 1인 3표, 2010년 제17대(김희옥 총장) 당시 1인 2표, 중도사임으로 인해 보궐형식으로 진행된 2012년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후보자 선발 당시 1인 1표제로 진행됐다.

이사회에서는 1인 2표제 등의 논의가 오갔지만, 무기명 비밀투표인 관계로 원칙상 1인 1표제로 진행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사회에서는 총장후보자추천위 구성에 관한 내용도 논의됐다. 총추위는 조계종 추천 종단 대표위원 4명, 교원 대표위원 12명, 직원 대표위원 4명, 이사장 추천 사회인사 대표위원 3명, 총동창회 추천 동문 위원 2명, 학부생 대표위원 1명, 대학원생 대표위원 1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다.

이사회에서는 교원 대표위원 12명에 서울캠퍼스 각 단과대학별 1인(11명)과 예술대학 소속 영상대학원과 다르마칼리지 소속 교원으로 구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