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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17 17:12
[불자소식] 문화재청,조선왕조의궤 등 환수문화재 국가문화재 지정 추진
 글쓴이 : 곽선영기자
 

*국새 황제지보 *유서지보 *준명지보(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지난 2011년 일본 궁내청에서 반환받은 조선왕조의궤 81건 167책을 비롯한 환수 문화재에 대해 국보·보물 등 국가 문화재 지정을 추진한다고 10월17일 밝혔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현재까지 반환, 구매, 기증 등을 통해 국내에 환수된 문화재는 모두 145건 9천958점이다. 

 

문화재청은 이 중에서 환수 문화재 소장처에서 추천받은 22건 50점에 대해 기초 검토를 끝냈으며, 우선 12건 32점을 대상으로 국가 문화재 지정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여기에는 국새 3점(황제지보·유서지보·준명지보)과 봉수당진찬도, 희경루방화도, 추사 김정희 서신 등이 포함됐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에서 반환된 '외규장각 도서'처럼 정부 간 협상에 의해 '대여' 형식으로 환수돼 현행법상 국가 문화재로 지정하기 어려운 문화재는 제외했으며  2011년 일본 궁내청에서 반환받은 조선왕조의궤는 현재 22개 기관에 소장된 조선왕조의궤 3천840책에 대해 시행하는 국가 문화재 일괄지정 대상에 포함해 보물 지정을 검토할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환수 문화재의 보존관리를 위해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 '대한제국 고종 황제어새' 등 23건을 국가 문화재로 지정했으며 '환수문화재 조사보고서'(국립문화재연구소·2012년)를 발간해 기초 학술자료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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