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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01 20:11
[교양/문화] 한국종교인평화회의,보건복지부 자살예방협약 체결
 글쓴이 : 양경연기자
 

 

*자승스님과 문형표 장관이 자살예방 협약서를 서명, 교환하고 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자승스님, 조계종 총무원장)와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일 오후 12시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9월 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 ‘자살예방을 위한 종교 협약식’을 진행했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기념사에서 “한국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자살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다. 하루 평균 39명이 자살을 하고 있으며 37분마다 1명씩 숨지고 있다”며 “자살 예방을 위한 종교계와의 협약을 통해 생명의 숭고한 가치와 의미를 전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생명 존중의 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위대한 첫걸음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KCRP 대표회장 자승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자살 문제는 정부와 종교계, 시민단체가 모두 함께 풀어가야 할 우리 공동의 숙제”라며 “종교계 또한 생명존중의 문화 확산과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자승스님과 문형표 장관은 자살을 예방하고 생명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키자는 내용의 협약서를 서명, 교환했다. 또, 자승스님을 비롯한 7대 종단 지도자들은 협약 기념 ‘핸드프린팅’에 참여하며 생명존중사회 구현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자승스님과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희중 가톨릭 대주교,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서정기 성균관 관장,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김춘진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생명을 최우선의 가치로 존중할 것 △생명에 대한 위협을 허용하지 않을 것 △자살을 정당화해서는 안될 것 △생명침해를 문제해결의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될 것 △생명을 구함에 최선을 다할 것 △자살 예방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 △정부는 생명존중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시행할 것 등의 내용이 담긴 ‘생명사랑 지키기 7대 선언’을 낭독하며 실천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