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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8-19 19:46
[불자소식]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8월25일~29일 인천송도에서 개최
 글쓴이 : 곽선영기자
 



   


▲ ACRP 한국지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자승 스님은 "8월 25일~29일까지 제8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총회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35개국 450명의 아시아종교인들이 참석하는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가 인천 송도에서 8월 25~29일 동안 개최된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은 28년 만이다. 당초 참석여부를 두고 기대를 모았던 북한 조선종교인협의회(KCR, 위원장 장재언)측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CRP 한국지부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자승 스님은 8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8차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총회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ACRP는 1976년 틱낫한 스님, 마더 테레사 수녀 등 아시아 종교지도자들의 발의로 종교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세계 평화를 이루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창립된 종교간 국제협력기구다. 한국, 북한, 네팔, 뉴질랜드, 오스트리아, 일본, 중국 등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현재 18개국이 회원국으로 가입돼 있다.

‘조화속에 하나되는 아시아(Unity and Harmony In Asia)’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평화교육과 화해, 인권과 행복, 개발과 환경위원회 세 분과로 이뤄진다. 총회기간동안 분과별로 회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 주제로도 종교인들이 머리를 맞댄다. 각국 대표단은 8월 25일 입국할 예정이다.

매 5년마다 개최되는 총회는 2008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1986년 제3차 총회가 열렸으며 이번이 두 번째다. 당초 남북 공동개최가 추진됐으나 북한 측에서 난색을 표함에 따라 단독개최하게 됐다.

자승 스님 역시 “단독개최에 대한 아쉬움이 크지만 ACRP를 통한 남북종교 교류는 끊임없이 지속될 것”이라며 “총회가 아시아종교지도자들의 뜻을 한데 모으고 세계평화를 위한 기초로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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