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25일에 새롭게 임명된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11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인사차 예방했다.

김희범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예방하고 기념관을 비롯한 10.27 법난피해자명예회복 관련 사안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을 잘 알고 있다. 조속한 시일 내에 반드시 마무리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7월 25일 새롭게 임명된 김희범 차관은 1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자승스님을 인사차 예방했다. 자승스님은 “새롭게 임명되신 것 축하드린다. 앞으로 종단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총무부장 정만스님이 “김 차관님은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 당연직 위원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올라와 있는 교육기념관 건립 예산 (집행) 등 앞으로 할 일이 많은 만큼 적극적 활동을 부탁드리려 했다”고 밝히자 김 차관은 “사안의 중대성을 잘 알고 있다. 조속한 시일 내에 잘 마무리가 되어야 하며 반드시 그렇게 될 것이다”고 답했다.

김 차관은 “최근 상영 중인 영화 명량에 나라가 어렵던 시절, 스님들께서 나라를 위해 싸우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장면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지금 또한 세월호 참사, 이석기 문제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나라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자주 찾아뵙고 지혜와 도움의 말씀 부탁드리겠다. 심부름꾼이라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자승스님은 “아무쪼록 이렇게 방문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불교계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