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9-10 00:00
[불교소식] 서울시의회, 북한산 관통도로 재검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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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외곽순환도로 북한산 관통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북한산 관통 계획을 재검토를 정부당국에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의회(의장 이성구)는 지난 9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건교부와 한국도로공사 등이 계획한 이 공사의 실시설계노선은 북한산 국립공원을 4.6㎞나 관통하고 있는데다 이 중 4.1㎞는 터널 구간이어서 자연경관과 생태환경 등 국립공원의 환경에 큰 지장을 줄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채택, 건설교통부 등에 전달키로 결정했다.
의회는 '특히 도봉, 노원구 등 북부지역의 대기오염을 더욱 악화시키는 동시에 서울북부와 의정부지역의 교통혼잡을 부추길 것'이라며 '시민.종교단체 등에서 제시하고 있는 우회노선을 포함해 국립공원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바람직한 노선을 찾기 위해 현 관통계획을 전면 재검토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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