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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6-29 00:00
[불교소식] 경기대 건축학부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
 글쓴이 : 윤재수 PD
 
“조계사 일대는 활성화 되지 못한 공간이다. 한국불교 1번지인 조계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동인구가 적어 그곳에 절이 있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때문에 조계사 일대를 활성화시키고 문화적인 가치와 역사성 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7월 2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열린 경기대 건축학부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에서 쏟아져 나온 말들이다.

한국불교 1번지인 조계사에서부터 그 주변 일대를 번뜩이고 현실감각적인 아이디어 100여점이 선보인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주목을 끈 작품은 조계사 설계모형, 안과 밖의 구별이 없는 뫼비우스 띠의 특성을 활용해 주변 건축물들과 경계가 없는 열린 공간을 만들고, 진입을 쉽게 하기 위해 조계사 입구를 램프식으로 개방했다.

또 2층은 작품 전시관, 3층은 의복을 입고 다도를 배울 수 있는 문화 체험관으로 구성했다. 외국인들을 위해 외국인 전용 전통문화관과 전용숙소를 건립한 작품도 있어 조계사가 국제포교의 거점지역임을 재확인 시켰다.

전시회에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쏟아졌지만 그들의 한결같은 메시지는 일반인들에게 불교의 역사, 문화, 예술의 정확한 이해를 전달하고 창조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문화체험공간 확보와 주변지역과 어울린 개방되고 열린 공간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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