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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6-11 00:00
[불교소식] 김교각 스님 '지장보살 금인' 최초 공개
 글쓴이 : 정선영 기…
 
  신라 왕자 김교각(金喬覺. 696-794) 스님이 생전 중국에서 지장보살의 화신으로 추앙받았음을 입증하는 '금인'(金印)이 최초로 공개되었다. 따라서  학계논란거리였던 김교각 스님의  실존여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교각 스님의 형상을 본뜬 이 금인은 당나라 황제 숙종(肅宗)이 757년(지덕 2년) 스님의 신앙세계를 높이 받들어 하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금인의 받침부에는 '당 지덕 2년'이라고 아로새겨져 있어 금인의 하사 시점이 입적 37년 전이었음을 확인하고 있다. 또 스님의 얼굴이 조각된 금인의 머리 부위에 뿔이 솟아 있어 중국 사료가 전하는 스님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다.

    김교각 스님은 중국의 4대 명산 가운데 하나인 구화산에서 지장(地藏)신앙을 일으킨 인물로 알려져 있다. 696년 신라 성덕왕의 왕자로 태어나 스물 네 살에  출가, 중국 구화산으로 건너간 뒤 초인적 고행과 법력으로 사람들을 교화했다고 사료는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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