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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6-10 00:00
[불교소식] 해인사 '단오맞이 축구대회'
 글쓴이 : 이영준 기…
 
  전국적으로 월드컵 열풍이 일고 있는 가운데 조계종 최대 문중인 합천 해인사(주지 세민스님)가 단오맞이 축구대회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있다.

  일반인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축구는 해인사 스님들에게 이미 본격적인 여가로 자리잡은지 30년이 되어가고 있다. 축구연습이 매주 1회씩 실시되고 있을 뿐 아니라 해인사 서쪽에 위치한 용탑선원 뒷마당에 설치된 전용구장까지 갖추어져 있다.  이 때문에 해인사 스님들의 축구실력은 인근에서도 알아줄 정도여서 지역내 청년회와 관공서 등에서 시합 요청이 쇄도한다.

  매년 단오절이면 스님교육기관인 강원(講阮) 4개팀(치문·사집·사교·대교반)과 선방(禪房)팀, 종무원팀 등 6개팀과 인근 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의용소방대, 우체국 직원들로 구성된 2개팀이 참가해 8일부터 예선전을 거쳐 최고수팀 2팀이 오는 15일 결승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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