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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6-05 00:00
[불교소식] '오 필승 코리아, 오 불심 코리아'
 글쓴이 : .
 
한국축구가 월드컵 진출 48년만에 첫승을 거두었다. 6월 4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의 월드컵 첫경기 한국팀의 주장이자 정신적인 지주인 홍명보 선수는 칼날같은 중거리포를 쏘며 한국팀의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홍명보 선수는 전후반 90분 한국팀의 수비를 책임지면서 폴란드의 공격수를 꽁꽁 묵었고 과감히 공격에 가담해 폴란드 선수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홍명보 선수와 함께 한국의 철통 수비를 이끌어간 최진철 선수와 수비형 허리수 김남일 선수는 고비마다 폴란드의 폭발적인 공격을 몸을 날려 막아내며 좀처럼 슛을 허용하지 않아 첫승의 숨은 공로자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국가대표팀의 가족중 매일 아침 부처님 전에 16강을 기원한 김남일 선수의 아버지 박재기씨와 할머니 김봉순씨는 손에 염주를 들고 한알한알 돌리며 첫승을 기원했고, 텔레비전으로 이를 지켜본 많은 불자들도 16강을 염원하는 기도를 함께 올렸다. 또한 이을용 선수의 가족들이 단양 구인사 단 연등이 더욱 빛났다. 강릉 관음사에 자주 들러 마음을 다스린 설기현 선수도 중앙스트라이커 황선홍과 폴란드의 수비 문을 두드리며 몇 차례의 인상적인 슛을 하는 등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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