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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6-03 00:00
[불교소식] 미륵사 석탑 1400여년 만에 보수
 글쓴이 : .
 
국내 최고 최대의 석탑인 국보 11호 전북 익산 미륵사지탑(백제·7세기초)이 약 1400년만에 해체 보수된다. 문화재연구소는 31일 익산 미륵사지 석탑 현장에서 공사 시작을 알리는 고유제를 치렀다.

 미륵사지 석탑은 백제 무왕(재위 600-641년) 때 건립된 석탑으로  바닥에서 몸통에 이르기까지 모두 돌을 사용한 탑으로 목조탑을 재연해 백제인의 예술적 감각과 건축적.수학적 역량이 녹아 있는 문화유산으로 평가되어왔다.

 그러나 천년이 넘는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동측면과 북측면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는 무너져 내렸을 뿐 아니라 이 부분을 1915년 조선총독부가 시멘트로 땜질을 하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시멘트가 노화되면서 강도가 약화되고 물이 새 붕괴 우려가 있어 해체 보수를 하게 되었다며 해체에만 4년여 시간이 걸릴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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