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2-04-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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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소식] 석굴암 역사유물관 건립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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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권소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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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추진하는 토함산 내 석굴암 유물전시관 건립을 반대해 지난 3월 결성된 석굴암·토함산 훼손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해 성균관대 교수)는 4월 9일 오전 10시 서울 덕수궁 옆 세실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토함산에 석굴암 역사유물관을 조성하는 것을 절대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국건축학회 등 8개 학술단체와 환경연합 등 16개 시민단체 등 24개 단체로 구성된 '석굴암 토함산 훼손저지를 위한 대책위원회(위원장 이상해·성균관대 건축학과 교수)'는 9일 오전 10시 서울 세실 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석굴암 경내에 역사유물관을 건립하는 것은 한국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문화유산 훼손 행위＂라고 지적했다. 또 대책위는 ＂석굴암 역사유물관이 필요하다면 석굴암과 토함산의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곳에 지으면 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상해 성균관대 교수, 강우방 이화여대 교수, 노태돈 서울대 교수, 김홍남 이화여대 교수, 김동욱 경기대 교수, 이주형 서울대 교수, 권형필 한국종합예술학교 교수, 최열 환경연대 사무총장, 이경희 코리아 헤럴드 주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들은 앞으로 12일 문화재청이 석굴암에서 실시하는 '현장설명회'에 참석, 대책위의 반대 입장을 밝히고, 전국민 홍보와, 대통령 탄원서 제출과 국회청문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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