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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2-20 00:00
[불교소식] 동국대 교수임용 파문
 글쓴이 : 손영심 기…
 
동국대학교 교수임용 과정이 공정성 문제로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동국대는 최근 한국불교사, 유식학, 인명학 세 분야의 교수 임용 시험을 치렀으나 종합평가를 무시하고 특정인을 이사회에 상정 시켰다는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유식학의 경우 종합성적 2위인 지원자가 이사회에 상정됐고, 인명학은 2배수의 원칙을 무시하고 이사회에 상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한국불교사의 경우 4명이 지원했으나 이사회에 상정조차 하지 못해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불교사는 수년째 교수 임용을 하지 못해 결국 학생들만 양질의 교육을 받을 기회를 잃어버리는 피해를 받고 있는 상태다.

동국대는 지난해 9월 학교 측과 불교학과 교수들은 회의를 갖고 범어 필기시험에서 60점 이하는 심사에서 배제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하지만 이번 임용과정에서 인명학의 경우 3명의 지원자 가운데 단 1명만 60점을 넘었는데 이 지원자를 이사회에 상정했다. 이는 2배수의 원칙을 무시했다는 것이다. 이 원칙에 따르면 인명학 지원자를 이사회에 상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유식학 면접에서는 사전 예고도 없이 범어 구술시험을 보기도 했다고 한다.

이번 불교대학 교수 임용은 2월 21일 열리는 동국학원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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