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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6-27 00:00
[종단소식] 조계종, 북한산 통과도로 중단 법회
 글쓴이 : 권소현 기…
 
조계종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북한산 굴립공원 파괴행위 규탄 범불교도대회"를 열었다.

이날 범불교도대회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지하스님, 수덕사주지 법장스님,태고종총무원장 운산스님, 문정현신부, 고은, 김흥국, 김용숙, 조계종포교사단 김대중단장 조계종 승려와 불자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산을 살려주세요'라는 어린이들의 환경동요,경과보고,총무원장정대스님(총무부장 대독)의 격려사, 문정현신부와 법등스님의 규탄사, 김용숙(아줌마는 나라의 기둥 대표)과 김흥국(방송인) 불자의 LG불매운동선언, 고 은(시인)선생님의 시낭송, 정부 및 국회 촉구문 발표와 북한산살리기 불교환경수호단발족식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대정부 촉구문에서 '김대중 정부는 수도권 생태보존의 마지막  보루이자 양심인 북한산 국립공원 생태를 파괴하고 공원법을  유린하는  외곽순환도로의 관통노선 계획을 철회하고 즉각 공사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외곽순환고속도로의 북한산 국립공원 통과노선 결정과정의 진상과 합리성을 밝히기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의 구성을 요구하는 대국회 촉구문을 채택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관련 지방정부, 환경단체와 종교계, 전문가로 구성된 '노선검토 위원회'의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북한산 회룡사 종호스님 등 비구니스님 6명은 '북한산국립공원 수호', '불교탄압 중단', '환경수호' 등을 혈서로 쓰고 북한산국립공원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범불교도대회가 끝난후 참석한 사부대중은 북한산국립공원 살리기 홍보를 위해 종로의 종묘까지 가두행진을 한 후 오후 5시 경 종묘에서 불교도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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