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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2-10 00:00
[불교소식] 이웃종교 평신도간 간격 조히기
 글쓴이 : 손영심
 
부산지역에서도 각 종교인들이 대화를 통한 실천적 방향을 모색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 모임을 주도할 부산종교인대화아카데미가 준비 작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부산종교인대화아카데미는 40, 50대의 부산지역 종교인들이 각 종교간의 대화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8월 첫 모임을 가지면서 태동했다.
[부산종요인평화회의가 지난달 부산시청에서 개최한 '부산종교지도자 아카데미']
종교간의 대화문화가 척박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된 종교인대화아카데미는 각 종교인간의 대화 뿐만 아니라 성직자와 평신도간의 대화 모임도 포함하는 등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불교의 정여스님(범어서 부산포교원장) 지원스님(불교인권위 회장) 월강스님(금어사 주지), 기독교 김상훈 목사(주예교회) 원형은 목사(부산NCC회장) 윤명관 목사(민족사랑회 부산지부장) 방영식 목사(시온중앙감리교회), 천주교 오창열 신부(천주교 부산교구 홍보실장), 원불교 안인석 본부장(부산원음방송) 양영환 사무총장(부산종교인평화회의), 천도교 김성수 교장(동천고), 학계에선 이윤구 총장(인제대) 김명수 교수(경성대), 비종교인으로 김승환 교수(동아대) 등 30여명이 회원이다.

이들은 정여스님과 김상훈 목사를 공동대표로 추대하고 양영환 부산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을 운영위원장으로, 김종화 전도사를 사무국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시 집행부 구성을 마쳤다. 내년 2월 창립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출범한다는 복안이다.

이들은 현재 매월 월례모임을 갖고 자체 회원이나 종교지도자를 초청해 세미나를 열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김상훈 목사를, 10월에는 이윤구 총장(인제대)을 초청해 ‘종교대화의 실천적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으며 지난달에는 이종석 박사(경성대 순산기념사업회 이사장)가 ‘문명충돌과 종교’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달에는 그 영역을 확장, 7일 오후 부산불교회관에서 손승길 교수(동아대)를 초청, ‘장묘문화 개선을 위한 종교인의 역할’ 주제로 각 종교의 장묘문화에 대해 토론의 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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