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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2-08 00:00
[불교소식] '남북교류협력법과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 불교계 우려
 글쓴이 : 정선영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키려는 '남북교류협력법과 남북협력기금법 개정안'에 대해 불교계 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등 불교단체들은 지난 6일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추진하고 있는 개정안은 민족화해와 남북교류 발전에 역행하는 법"이라며 시정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남북교류의 문제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파행을 겪고 있다"고 지적한 뒤 "정부 관계부처간 남북교류와 협력사업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인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성원 구성 중(총 15명) 10명(한나라당의 경우 5명)을 정당 추천 인사로 구성하자는 것은 남북교류 협력 사업을 정쟁의 장으로 변질시킬 수 있다" 고 밝혔다.

또한 "남북교류협력법과 남북협력기금법이 제정된 후 남북간의 관계와 교류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왔다"며 " 남과북의 경제분야를 비롯해서 과학,기술,교육,문화,종교 등 여러 분야의 교류와 협력이 자유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개정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현재의 대북접촉에 대한 통일부장관의 승인제를 자유로운 신고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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