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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1-30 00:00
[불교소식] 북한산 관통도로 공사 중지 시민ㆍ종교 연대 본격적인 대응 나서
 글쓴이 : 정선영 기…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도로 건설로 인해 피해를 입게 되는 국립공원내의 회룡사(주지 성견스님)등 24명의 신청인들이 한국도로공사ㆍ(주)서울고속도로를 상대로 ‘북한산 국립공원 관통 제 4공구 도로건설공사 중지 가처분신청서’를 서울 지방법원 북부지원에 지난 29일 제출했다.

 

신청인들은 가처분 신청서에서 “북한산 국립공원내 30여곳의 사찰 및 13개 근처 사찰의 수행환경 및 문화재 훼손이 심각하다” 며 “망월사와 회룡사는 전통사찰보존법에 의한 신라시대 사찰로 문화재인 희거 국사 부도와 의상 대사 사리탑이 봉안되어 있지만 그에 대한 평가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도 관통도로 건설시 △자연 생태계 단절 및 공원경관 저해△통과차량의 배기 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지하생태계 파괴 등을 이유로 관통로로 건설을 반대해 왔다. 이것은 관통도로가 서울 시민의 환경적 이익을 침해하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북한산 시민종교연대는 지난 20일부터 북한산 관통도로 저지를 위해 송추 벌목공사 현장에 천막을 치고 철야농성 중이다. 종교연대 측은 “다음주에는 건설교통부를 상대로 서울 외곽순환도로 실시계획 승인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며  법적대응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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