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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1-27 00:00
[불교소식] ' 칼날이여 연꽃이 되라', 지리산 천도재 열려
 글쓴이 : 권소현
 
해방공간 지리산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좌·우익 갈등과 희생,그에 따른 민족의 상처와 원한을 달래고 민족 화해의 원력을 기원하는 천도재가 열린다.

' 칼날이여 연꽃이 되라'는 이름 아래 오는 28일 오후 1시 경남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왕성분교에서 열린다. 이번 지리산 천도재는 전국 산악인들과 민족미학연구소,부산민족예술인총연합,백산안희제선생독립정신계승사업회 등 20여개 문화예술단체를 비롯해 고산스님 수경스님 조성래 김지하 채희완 등 100여명의 예술인과 종교인이 참여한다.




이날 천도재는 파르티잔산악회를 비롯한 50여명의 산악인들이 천도재 하루 전인 27일 오후부터 행사 당일인 28일 정오까지의 산행을 통해 지리산 곳곳에서 가져온 흙과 물을 함께 거두는 합토합수(合土合水) 의례에 이어 불교식 천도재 형식을 통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지리산의 원혼과 자연생명체 등 뭇 생명들의 신령을 위무한다.

051-241-5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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