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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1-10 00:00
[불교소식] 제5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 개막
 글쓴이 : 정선영
 
종교예술제는 자비, 사랑, 평화,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한국 7개 종교단체(불교, 원불교, 천도교, 천주교, 원불교, 기독교, 민족종교)가 모여 한민족의 우수한 문화예술을 계승시키는 제 5회 대한민국 종교예술제가 지난 9일 예술의 전당에서 미술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개막식에는 남궁진 문화관광부 장관, 원택 조계종 총무부장, 이만신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 각 종교대표자,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축사에 나선 남장관은 “정의롭고 따뜻한 사회구현에 종교의 역할이 막대하며 온 국민들의 큰 기대가 있다”고 말한 뒤 “세계 각국에서 종교로 말미암아 분쟁과 전쟁 등의 갈등속에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종교계는 화합과 포용이라의 큰 틀을 이루었다” 며 고 종교예술제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남궁진 문화관광부장관의 축사 원택 조계종 총무부장 이번 예술제에서 미술제를 준비한 불교계의 원택 조계종 총무부장은 인사말에서 “종교예술제는 자비, 사랑, 평화, 화합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모든 이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며 취지를 말하고 “이번 미술제에는 성직자, 원로예술인 등이 다수 참가하여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이 선보였다. 용기와 희망을 체험하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국종교지도자 협의회 이만신 공동대표도 “우리나라 종교계는 세계 어느 곳에도 없는 종교간 화합의 틀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예술제를 통하여 각각의 종교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폭이 더욱 넓어 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궁진 문화관광부장관과 종교지도자들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다. 종교지도자들이 건배를 하는 모습 이날 우연히 예술제 행사를 관람하게 된 정옥진(남, 70세 강남구 잠실)씨는 “형제간에도 종교의 차이를 극복하기 어려운데 이러한 행사는 그 자체로도 의의가 매우 크다” 며 “종교지도자 뿐만 아니라 홍보를 더욱 많이 해 일반인은 물론 종교관계자들 모두가 참석해 한번씩 관람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예술제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되며 동양화를 비롯 서양화·조각·공예·서예 등 154 점의 수준 높은 작품을 미술제에서 관람할 수 있다.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애니매이션센터 영상관에서는 북한영화 ‘소금’외 3편이 상영되는 영화제, 14일 프레스센터 19층 세미나실에서는 ‘21세기 한국가정과 종교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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