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01-11-07 00:00
[불교소식] 태고보우국사 탄신 700주년 다례법요식을 거종단 불사로 봉행
 글쓴이 : 정선영
 
태고종 종조인 태고보우국사 탄신 700주년을 맞아 태고종은 지난 6일 오전 11시 북한산 태고사 태고보우국사 부도 앞에서 탄신 700주년 다례법요식을 거종단 불사로 봉행했다.

 오전 11시 범종타종을 시작으로 전통 다례법요의식으로 모셔진 이날 다례법요에는 최혜초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한 종단 원로 및 중진간부스님과 봉원사 영산재보존회 회원, 전국신도회, 교임협의회, 한국불교청년회, 동방불교대학 학생 종도 1000여 명이 동참했다.

 특히 올해 다례법요식은 탄신 700주년이 되는 해라는 점에서 그 어느 해보다도 성대하고 장엄하게 봉행됐다. 이날 다례법요식은 봉원사 영산재보존회(회장 박인공스님) 소속 어산종장 스님들의 집전으로 전통 다례의식으로 봉행됐다.

 다례법요식을 준비한 정대은 (태고종 총무부장)스님은 “올해는 종조인 태고보우국사 탄신 7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일뿐 아니라 지난 수개월간 지속돼온 종단사태를 진정시키고 종도 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도 다례법요식은 그 어느 해보다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다례법요를 계기로 종조의 원융회통의 정신을 받들고 계승하여 종단의 단결과 불교계 화합은 물론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태고보우국사는 5교9산으로 분립되어 불교가 분쟁과 갈등으로 침체의 늪에 빠져들 무렵 국가에 원융부를 설치하여 구산원융·오교홍통을 통한 선교겸수를 제창하면서 제종을 포괄, 통불교로서 한국불교의 법통과 체계를 정립한 한국불교 전체의 중흥조로 받들어 모셔지고 있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