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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1-11-06 00:00
[불교소식] 토함산 일대 유적서 일제 훼손 명문 발견
 글쓴이 : 이주승
 
위덕대 박물관 학술조사단은 지난 10월 한달간 경주 토함산 일대 유적 조사에서 일제 훼손 명문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회손된 명문은 석굴암 남쪽 진입로의 바위에서 조선시대 유행했던 가로 45㎝ 세로 95㎝의마애비(磨崖碑)와 높이 6-8m 크기인 바위 2개에서 누군가 고의로 명문을 훼손한 흔적 10여개 부분이 확인됐다.

 조사단은 명문이 훼손된 곳은 이미 마멸될 만큼 오랜 세월이 흘렀고 글자 부분전체를 정밀하게 없앴으며 자국마저 찾기 힘들게 손질한 점, 1913-1915년 사이 석굴암 복원공사 때 일본인이 467m의 진입로 공사를 한 점 등으로 미뤄 조선총독부가 기록인멸행위를 한 것이 확실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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