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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6-19 00:00
[종단소식] 불교계 대북지원 중단위기
 글쓴이 : 윤재수 PD
 
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정대)가 대북지원 예산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대북지원사업이 축소될 전망이다.

종단협은 26개 종단 가운데 대북지원 분담액을 완납한 곳은 군소종단을 비롯 한 13개 종단에 불과해 이 달 안에 실시해야 할 북한 어린이 급식지원예산 2억4천1백만원을 확보하지 못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종단협의회(회장 정대)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협의회 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갖고 북한 어린이 급식지원사업과 관련한 의견을 나누었으나 지원금에 대한 이견을 보여 2001년도 하반기에서 2002년도 상반기 지원액 2억4천1백만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6월 말까지 밀가루, 국수, 식용유 등 어린이용 급식물품이 북한에 전달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며 성사되더라도 당초 예상한 지원액 확보는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총 1억7천8백만원을 미납한 조계종은 오는 21일 종무회의를 열어 실질지원 가능액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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