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kyonews_header.jpg

 
작성일 : 14-06-08 00:00
[불자소식] 일본군 위안부 피해 배춘희 할머니 별세
 글쓴이 : 양경연 기…
 

▲ 분당 차병원에 마련된 배춘희 할머니의 빈소. 일본군 위안부 피해 배춘희(91) 할머니가 6월 8일 오전 5시 경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7명 중 생존자는 54명으로 줄어들었다. 경기 광주 나눔의 집 입소자인 배춘희 할머니는 1923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19살 때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성노예라는 것을 모르고 정신대에 자원했다. ‘생전 불교에 귀의하지 못한 게 한으로 남았다’는 할머니는 정부 지원금을 모아 3천만원을 중앙승가대에 장학금으로 내놓았을 정도로 불심이 남달랐다. 빈소는 분당 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차려져 불교식으로 장례가 진행되고 있다. 발인은 6월 10일 오전 7시다. 나눔의 집에서 노제를 한 후 추모식을 할 예정이다. 고인의 유골은 합천 해인사에 모셔진다.


 
   
 



불교일보 동영상 전문채널
서울 불교방송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