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겨례신문 보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부회장인 조광작 목사가 공식회의에서 세월호 희생 학생들을 겨냥해 "가난한 집 아이들은 불국사로 수학여행을 갈 일"이라고 발언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임원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조 목사는 지난 20일 오전 11시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임원회의에서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는 세월호 희생 학생들과 이를 애도하는 대다수 국민, 그리고 대표적인 불교유적과 불교계를 비하, 폄훼한 발언으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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