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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4-19 00:00
[불자소식] 조계사 실종자 무사귀환 3000배 철야정진
 글쓴이 : 양경연 기…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상임이사 원경스님)이 19일 오후 7시 서울 조계사에서 진도 여객선 사고 실종자 무사귀환 발원과 국내외 장애인, 난치병어린이지원 3000배 철야정진에 입재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고통 받는 이들과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 차별로 상처받는 장애인들을 위해 마음을 모으는 이번 철야정진에는 1500여 명의 불자와 시민들이 동참했다. 입재식은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무사귀환 기원문 낭독과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김성녀 홍보대사의 발원문 낭독, 긴급재난구호봉사 현장에서 활동한 최종환 사무국장의 상황 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홍보대사인 배우 김성녀씨도 “백 마디의 말보다도 한 번의 실천이 소중한 지금, 한 배 한 배 정성을 담아 그 어느 때보다도 귀하고 소중한 시간으로 만들고자 한다”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가 흘리는 땀방울들이 움츠러든 세상에 따스한 온기로 전달되기를 기원한다”며 발원문을 낭독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치사를 통해 “불의의 여객선 사고가 참으로 안타까움을 더하게 한다”며 “자비하신 부처님 오심을 기리는 정성으로, 애꿎은 아이들이 어서 부모님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또 “사고의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구조대원들과 자원봉사자 노고에도 격려를 드린다”고 말했다. 입재식이 진행되는 동안 참가자들은 대웅전 앞에서 촛불로 '기다릴께' 라는 문구를 그리며 간절한 마음을 모아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했다. 철야정진은 20일 새벽 4시 회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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