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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2-06-10 00:00
[종단소식] 궁중유물전시관 영왕.비 복식 첫 공개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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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유물전시관(관장 강순형)은 개관 10돌과 영왕·비의 황실복식 환수 11돌 기념으로 한·일월드컵 기간에 맞춰 6. 11부터 7. 28까지 "영왕·비 복식 첫 공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의 영왕·비 복식은 영왕비가 1957년에 동경국립박물관에 기증한 것을, 1991년 4월 체결한〈영왕가에 유래하는 복식 등 양도에 관한 협정>에 따라 1991년 10월 궁중유물전시관으로 돌아온 유물이 중심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영왕·비의 융희황제 순종·비 알현 대례복(大禮服)인 홍룡포와 적의(翟衣), 홍원삼과 왕자 진(晋)의 예복들에 따른 가체와 노리개를 비롯한 각종 장신구 등 213점과 일본 왕족녀들에게 양재(洋裁)를 가르친 하라 노부꼬(原のぶ子, 1901∼1997) 소장 영왕·비와 진왕자의 평상복식(중국·서양옷 포함) 44점 등 총 280점이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되는 황실복식들은 궁중 상의원(尙衣院)이 궁중의궤에 따라 궁중복식 정통의 맥을 이은 걸작품으로 왕실이 아닌 황실의 의례복식(儀禮服飾)과 평상복(平常服), 관련 수식품(垂飾品)이 모두 품위와 격조를 갖춘 일괄품이라는데서도 의의가 크다. 그리고, 전시와 관련하여 4회에 걸친 궁중복식분야 국내외전문가의 특강도 열어 일반인들의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자리도 마련하였다. 한·일공동월드컵을 맞아, 품격 있는 황실복식을 한자리에 모두 모은 이번 전시가 내외국인들과 함께 우리의 황실문화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개막식 : 2002. 6. 10(월) 15:00 ▶전시 : 2002. 6. 11(화)∼2002. 7. 28(일) ▶특강 : · 6. 15.(토). 15:00 영왕·비복식의 의의/김영숙(동양복식연구원장) · 6. 29.(토). 15:00 조선시대 궁중복식/심화진(성신여대교수) · 7. 13.(토). 15:00 아시아민족조형을 통해 본 한·일관계/ 金子量重(일본 조형예술대학 교수) · 7. 27.(토). 15:00 궁중복식에 나타난 미적 가치/ 이주원(숭의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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