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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3-11 00:00
[불자소식] 용주사주지 후보 성직스님 사퇴공표
 글쓴이 : 무현 스님
 
강력한 용주사 차기 주지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던 부주지 성직스님(불교신문사 사장)이 "선거과열로 문중이 분열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차기 주지후보 용퇴 의사를 피력했다.

성직스님은 10일 용주사에서 열린 교구운영위원회에서 "문중과 용주사 운영위원회가 주지후보로 추천해주어 교구와 문중에 시봉하겠다는 마음으로 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는데, 후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고 과열과 경선을 치르는 선거로 교구 대표를 선출하는 것이 최선이 아니라고 판단한다"며 후보사퇴를 공표했다.

유력후보였던 성직스님이 주지후보를 사퇴함에 따라 용주사는 후보단일화에 한걸음 가까이 다가서게 됐다. 현재 전강문도회내 월암문도 성월스님(정수사)이 차기 주지후보로 나서겠다는 뜻을 강하게 피력하고 있다.

용주사는 후보단일화를 통해 빠른 시일내 산중총회를 열어 주지를 선출하기로 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7인위원회를 구성했다. 7인위원회는 현 주지 정호스님, 정완스님(청룡사), 정견스님(선원), 성로스님(태안사), 성주스님, 심경스님(반야사), 성관스님(수원사) 등이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12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용주사 주지직무대행에 현 주지 정호스님을 임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정호스님은 차기 주지가 선출될 때까지 후보단일화와 산중총회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산중총회법에 근거해 임명되는 주지 직무대행의 임기는 3개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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