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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24 00:00
[불자소식] 표충사토지 불법매매한 전 사무장 자수
 글쓴이 : 양경연 기…
 
밀양 표충사 토지를 몰래 판 뒤
 태국으로 도주했던 전 사무장 김모씨가
 경찰에 자수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지난 23일 김해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한
 김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9년 3월부터 2012년 8월까지
 사찰 토지 17필지, 25만여㎡를 판 대금 31억9천만원과,
사찰 토지 담도대출금 2억5천만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오늘(24일) 중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자수했던 표충사 전 주지 재경스님에 이어,
전 사무장까지 자수함에 따라,사찰토지 매매 경위와 범행 공범 여부, 횡령대금 사용처 등에 대해 추가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통도사는 말사인 표충사 땅이불법 매각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지난 2012년 8월 재경스님과 김씨를 경찰에 고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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