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4-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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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소식] 생명나눔실천본부 장기기증활성화 원년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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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유영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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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유일의 장기기증 단체 생명나눔운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스님)가1월20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2014년을 '장기기증 활성화 원년의 해'로 만들겠다며 올해 장기기증 희망등록 5천명을 목표로 제시했다.
‘자비명상’으로 유명한 마가스님(동국대 정각원 교법사)과 ‘국민 멘토’ 정목스님(유나방송 대표)을 홍보대사로 위촉해 대중적 홍보에 나서는 한편, 스마트폰 소액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환자 치료비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독거노인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오는 9월에는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도 대대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은 20일 본부 사무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생명나눔은 그간 장기기증 및 조혈모세포 기증 홍보와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위한 치료비 지원사업, 지친 현대인을 위한 자살예방센터 운영을 통해 부처님께서 강조하신 보시를 실천하는 길을 제시해 왔다”며 “올해 20주년을 맞아 장기기증 희망등록 운동이 온 국민의 기부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같은 각오에 화답하듯 태고종 중앙종회의장 혜공스님(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은 이날 “태고종 스님들의 장기기증 희망등록 의무화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1월 2일 열린 태고종 시무식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홍보해 104명을 추천한 공로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된 혜공스님은 “생명나눔은 단순히 장기를 기증하는 차원을 넘어 세상을 맑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혜공스님은 “태고종도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행자수계식 대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의무화하고자 한다”며 “처음에는 다소 반감도 있겠지만, 승려가 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진 이라면 취지에 충분히 공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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