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8월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최근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경선에 출마한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눴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이 자리에서 “박 후보는 호남의 리더로서 확고한 위치를 갖고 있고, 포용력 있는 후보”라며 “소신을 갖고 큰 틀의 정치를 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독실한 불자로 알려져 있는 박준영 도지사는 “지금 우리 사회는 탐욕과 분노로 넘쳐나고 있고, 이를 해결하려면 공동체 정신이 필요하다”면서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탐욕과 분노를 넘어 훈훈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총무원 기획실장 능도 스님, 사서실장 심경스님, 종책특보단장 원담스님, 만불회 회주 학성스님, 손안식 중앙신도회 부회장이 배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