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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27 00:00
[불자소식] 광주.전남봉축위원회 “빛고을 연등축제, 우리가 책임”
 글쓴이 : 권대희 국…
 

광주.전남봉축위원회가 정한 올해의 주제는 ‘광주천에 돌아온 물고기의 이야기’. 지금은 광주천을 떠난 토종 물고기가 거슬러 오르는 모습을 전통등으로 재현해 광주천의 생태를 살리고 생명과 문화의 기운을 불어 넣자는 취지다. 또한 이번 부처님오신날 행사는 지금까지 치러왔던 불교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종교를 떠나 시민축제의 형태로 바뀐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래서 행사기간도 지난해 보다 이틀간 늘렸다. 이진중 광주.전남봉축위원회 사무국장은 “부처님오신날의 참 의미를 새기고 행사의 내실을 기하기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왔다”며 “그것은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시민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의 밑그림은 일단 광주천의 생태계를 살리는 염원과 광(光)산업 도시에 걸맞게 빛이 함께하는 축제로 만드는 것이다. 여기에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문화축제의 의미도 더해졌다. 축제의 꽃은 오는 5월6일 오후 7시 광주공원 앞에서 출발해 금남로와 충장로를 거쳐 광주천까지 이르는 연등행진이다. 이 행사에는 광주불교사암연합회 소속 회원과 광주시민을 포함해 1만여 명이 전통등을 들고 약 1.5km 거리를 도보로 행진할 예정이다. 이때 1만개의 연등과 갖가지 형태의 오색등이 광주 도심을 빛으로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6시30분에는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 법요식이 광주불교사암연합회 주관으로 봉행된다. 이밖에도 4월20일부터 5월15일까지 광주시청과 광주역 앞 광장에는 부처님오신날을 알리는 봉축탑이 설치될 예정이다. 봉축위원장인 현지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은 대중의 마음속에 자비나눔을 실천하시기 위해 오신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기는 날”이라며 “사부대중 모두가 봉축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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