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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26 00:00
[불자소식] 민족문화수호위 공동위원장 영담스님 100일 정진 회향
 글쓴이 : 유영준 기…
 

“민족문화수호위원장이라는 무거운 직책과 민족문화 수호 100일 정진에 대한 큰 부담감으로 입재했지만 동참대중의 원력과 신심을 확인할 수 있어 이제는 자신감과 희망이라는 새싹을 발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민족문화 수호 불사가 원만히 회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전 종도가 앞장서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조계종 민족문화수호위원회 공동위원장 영담스님〈사진〉은 지난 23일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00일 정진 회향을 맞아 100일 정진의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소임을 맡고 있는 영담스님은 지난해 12월8일 민족문화와 민생을 무시한 정부 여당의 날치기 예산안 통과를 계기로 ‘조계종 민족문화수호위원회’가 결성되자 주저 없이 위원장 소임을 맡았다. 긴급 확대종무회의에서 “무릎팍이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제대로 해 보겠다”고 서원한 영담스님은 이름 뿐인 위원장이 아니라 민족문화 수호를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 실천했다. 특히 영담스님은 지난해 12월14일부터 매일 오전 8시45분 조계사 대웅전에서 진행된 민족문화 수호를 위한 100일 정진에서 제일 앞줄에서 죽비를 직접 치며 솔선수범을 보였다. 총무원 총무부장 뿐만 아니라 부천 석왕사 주지, 불교방송 이사장, 동국대 이사 등 종단 내 여러 소임을 맡고 있어 공적, 사적 일정이 빠듯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일정을 조정하며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동참하며 민족문화 수호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 23일 100일 정진 회향을 맞아 실시한 제3차 1080배 정진에서도 영담스님은 제일 앞줄에서 직접 죽비를 치며 1080배 정진을 진두지휘했다. 영담스님은 “끝은 곧 새로운 시작”임을 강조하며 민족문화 수호 활동은 100일 정진 회향과 관계없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부 여당의 천박한 전통문화 인식으로 출범한 민족문화수호위원회는 현재 교구본사별 위원회 결성이 진행 중일 뿐만 아니라 자성과 쇄신 결사라는 거대한 물결이 형성돼 가고 있습니다. 이같은 흐름은 종단 차원에서는 일찍이 없었던 경험으로 말 그대로 종단적 불사임이 분명합니다. 이 거대한 불사에 애정과 관심, 지원과 배려의 자세로 동참해 원만 회향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더욱 더 정진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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