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지난 18일 영천에 위치한 종립학교인 선화여고를 깜짝 방문해 야간 자율학습 중이던 학생들을 격려했다. 18일 저녁 학교를 방문한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반마다 찾아다니며 햄버거와 음료를 전달하면서 500여 명 재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오늘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공부한 결과로 30년 후에는 각계각층에서 활약하는 훌륭한 여성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며 “입시준비만이 아니라 다양한 취미생활과 함께 문화적인 소양도 쌓으며 더욱 알찬 학창시절을 보내라”고 다독였다. 총무원장 스님의 학교 방문에는 선화여고가 소속된 학교법인 동곡학원 이사장 돈관스님(은해사 주지)과 영천 만불사 학성스님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