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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22 00:00
[불자소식] 서울 성북구 보문동 보문사 불상 복장유물 도난
 글쓴이 : 권대희 국…
 
서울 성북구 보문동 보문사에 봉안된 불상 복장유물이 도난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4시30분경 보문사 대웅전에 50대 보이는 남성 2명이 침입해 불상의 아랫부분을 깨고 복장 유물을 털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결과 절도범들은 새벽 예불이 시작되기 전에 스님들이 잠시 법당을 비운 틈을 타 대웅전에 침입했으며, 유리 진열장을 깨고 석가모니불, 보현보살상의 아랫부분을 깨고 유물을 빼낸 뒤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손당한 불상은 150년 전인 조선시대 조성된 것으로 복장유물의 문화재적인 가치 역시 상당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손상되지 않은 나머지 CCTV에 찍힌 인상착의를 토대로 범인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

한편 보문사는 1115년(예종 10)에 담진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조선시대 1692년(숙종 18)에 중건됐다. 서울시 유형문화재인 영산회상도(제98호), 신중도(제99호), 지장보살도(제100호)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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